엘살바도르 상대로 답답한 경기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 1-0 신승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겼는데 불안합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 5-0 대승 이후였고, 상대는 FIFA 랭킹 100위권 팀인데 전반 내내 제대로 된 찬스 한 번 못 만들었습니다. 설영우 슈팅 하나가 수비수 맞고 나온 게 전반 공격의 전부였고, 수비도 역습에 여러 번 흔들렸습니다.
후반 들어 이한범 빠지고 조위제 들어오면서 전열이 좀 정비됐고, 후반 12분 이동경 프리킥이 터졌습니다. A매치 4호 골, 좋은 킥이었습니다.
후반 18분에 교체 카드 8장을 한꺼번에 써버렸는데 사실상 전반/후반 두 팀을 돌려쓴 구도라 전술적 테스트 성격이 강했던 경기입니다. 고지대 적응, 로테이션 점검 목적이었다고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전반 경기력은 아쉬웠습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창의적인 패스로 손흥민 침투를 도왔는데 마무리가 연결이 안 됐습니다.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끝.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두 평가전 모두 무실점 승리라 결과만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별리그 상대는 체코, 멕시코, 남아공입니다. 엘살바도르 상대로 전반을 저렇게 운영하면 멕시코전은 어떻게 될지 솔직히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다음주 과달라하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겠네요.
local_fire_department
더 보기chevron_rightcomment 댓글 2개
로그인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이태석 선수 솔직히 처음엔 왜 뽑나 했는데 경기 보면서 생각 바꿨어요 진짜 안정감 있더라고요
황희찬 진짜 오늘 혼자 다 했네요 ㅋㅋ 골은 없어도 존재감 하나는 레전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