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드래프트 1라운드, 하현승 빼면 진짜 안갯속이네요
2027 드래프트가 이제 한 달 좀 넘게 남았는데 1라운드 판도 정리해봅니다.
전체 1순위 하현승(부산고)은 사실상 확정 분위기죠. 양키스가 300만 달러 제안했다는데 그것도 뿌리치고 국내로 남았으니 이변 없으면 그대로 갈 것 같습니다.
관심은 역시 두산의 2순위인데, 서울고 김지우가 유력하다고는 하는데 아직 공식 확정은 아니래요. 김지우도 메이저리그 쪽 170만 달러 제안 거절하고 남은 대어라 스펙 자체는 확실한데, 두산이 내야 자원은 이미 많고 국내 좌완 불펜이 얇아서 좌완투수 쪽도 같이 저울질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네요. 좌완 후보로는 박근서(서울디자인고, 150km대 강속구)랑 이승원(유신고, 팔꿈치 수술 후 복귀해서 폼 끌어올리는 중) 둘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류선규 전 SSG 단장이랑 손윤 대표가 각각 예상한 전체 1라운드 픽 비교표 봤는데, 재밌는 게 1순위 하현승, 2순위 김지우까지는 두 분 다 똑같이 예상했더라고요. 근데 3순위부터는 완전 갈립니다. 업계에서도 2순위까지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는데 그 이후는 진짜 안갯속이란 뜻인 것 같아요.
결국 남은 봉황대기랑 9월 청소년대표팀 경기까지 지켜보고 각 구단이 최종 결정할 거라니, 드래프트 당일까지 변수는 남아있는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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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서는 스타일 자체가 화끈해서 팬들이 좋아할 만한데, 이승원이 예전 폼만 되찾으면 그것도 매력적이죠.
전문가 두 분 다 2순위는 김지우로 일치시킨 거 보면 그래도 김지우 쪽 무게가 더 실려있는 듯합니다.
예년보다 최상위권 선수들이 좀 이탈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래도 하현승·김지우급이면 골짜기라고 하긴 이른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팀 사정보다는 그냥 최고 가치 선수를 뽑는 게 장기적으로 맞다고 봐요. 포지션 논리로 대어 놓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그래도 김지우처럼 미국 제안까지 뿌리친 대어를 포지션 이유로 패스하기는 두산도 쉽지 않을 걸요.
두산 국내 좌완 불펜이 진짜 두 명뿐이라니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좌완 뽑을 명분은 충분해 보여요.
김지우 확정이라기엔 아직 이른 것 같은데, 팀 사정 고려하면 좌완도 진지하게 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