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search

국산 비만약 에페 나옴.. 위고비 마운자로랑 가격 효과 비교해봄

한미약품 에페(에페글레나타이드)가 10월 7일 식약처 허가 받고 29일부터 병원 처방 시작됨. 국산 GLP-1 비만약으로는 처음임.

가격부터 보면 (첫 4주 공급가 기준)
- 에페 12만9800원
- 위고비 21만6000원
- 마운자로 27만8066원
에페는 용량 올라가면서 둘째 달 22만8800원, 넷째 달부터 29만9200원이라 계속 반값은 아님. 첫 달 진입장벽을 확 낮춘 구조임.

효과는 숫자만 보면 아직 밀림
- 에페 9.75% (40주)
- 위고비 14.9% (68주)
- 마운자로 20.2% (72주)
근데 에페 숫자는 64주 임상 중 40주 중간 결과라 기간이 다름. 단순 비교는 좀 무리고 회사는 구토 메스꺼움 같은 위장 부작용이 적은 걸 장점으로 밀고 있음.

계보를 알면 재밌음
- 처음엔 독도마뱀(길라몬스터) 침에서 찾은 성분으로 만든 약이 시작. 몸속 GLP-1은 1~2분이면 분해돼서 하루 두번 맞아야 했음
- 그 다음 하루 1번(삭센다), 주 1번(위고비)으로 버티는 시간을 늘림
- 마운자로는 GLP-1에 GIP까지 같이 건드리는 이중작용이라 감량폭이 확 커짐
- 에페는 도마뱀 계열 구조에 한미 자체 기술(랩스커버리)을 붙여 주 1회로 만든 약. 사노피에 기술수출 했다가 2020년에 돌려받은 사연도 있음

다음 싸움은 먹는 약임
- 위고비 알약은 미국에서 1월에 나왔는데 공복에 먹어야 하는 조건이 있음. 국내는 식약처 심사 중
- 릴리 파운다이오(오르포글리프론)는 4월 FDA 승인. 펩타이드가 아니라 작은 화학 분자라 아무때나 물 없이 먹어도 되고 대량생산에 유리함

국내 시장은 지금 마운자로 독주임. 올해 상반기 매출 추정이 마운자로 7443억, 위고비 2170억. 노보는 그래서 위고비 급여 신청(10월 12일)이랑 알약으로 반격 준비 중.

한미약품 주가는 허가 전날 52만3000원에서 허가 뒤 오히려 35만원대까지 빠졌다가, 처방 시작 앞뒤로 4일 연속 올라서 10월 30일 40만7000원.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결국 요요. 끊으면 다시 찐다는게 이 계열 공통 숙제라 평생 맞아야 하냐는 얘기가 계속 나옴. 그러면 싼 약이 이기는 게임이 될 수도 있어서 에페 가격 전략이 생각보다 셀 수도 있다고 봄

local_fire_department

더 보기chevron_right

comment 댓글 7개

expand_more

로그인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Lv.3 사서 메가커피마니아 6일, 10시간 전

마운자로 상반기 7천억은 ㄷㄷ

Lv.3 사서 카페인러버 3일, 20시간 전

이게 싼게 아니라 다른나라보다 마운자로 위고비가 비싼거 아닌가?

Lv.3 사서 Super123 6일, 9시간 전

허가 나고 주가 빠진건 진짜 이해 안됐음

Lv.3 사서 turbo준혁 6일, 9시간 전

결국 요요 때문에 평생 맞아야 하면 가격이 제일 중요하지

Lv.3 사서 숨은고수 주의 6일, 9시간 전

알약 나오면 주사 시장 다 넘어가는거 아님?

Lv.3 사서 퓨처리스트2 6일, 10시간 전

40주랑 72주 비교는 좀 불공평하긴 함

Lv.3 사서 트렌드세터 6일, 10시간 전

첫달 12만원대면 일단 해볼 사람 많겠다

science 현재 베타테스트 중입니다 | 피드백 보내기

희귀

배지 이름

시리즈명

배지 설명이 여기에 표시됩니다.

획득 조건
조건
check_circle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