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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 데이터센터를 왜 이렇게 싫어하나 찾아봄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까지)
오늘 아침에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떴을때 처음엔 무슨 전쟁 난줄 알았음. 개장하자마자 8% 넘게 빠지고 장중에 5000이 깨짐. 어제 5383에서 끝났는데 하루만에 앞자리가 바뀐거. 삼성전자는 장중 18만원대, 하이닉스는 110만원대까지 밀림.
원인 찾아보니 결국 이틀전 미국 중간선거였음. 근데 순서가 좀 웃긴게 선거 결과 나온 4일엔 미국장이 오히려 올랐음. 불확실성 끝났다고 다우 3%, 나스닥 1.4%. 그러다 5일에 확 뒤집혀서 나스닥 -5.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서울경제 보니 2020년 3월 코로나때 이후 최대 낙폭이라 함. 샌디스크 -22%, 마이크론 AMD -17%, 엔비디아도 -9%. 하루에 반도체만 이렇게 맞은거
참고로 미국 사람들이 데이터센터를 싫어한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번 선거에서 그게 표로 나온거라고 봅니다.
제일 큰 이유는 전기요금임. Heatmap 조사에서 우리 동네에 데이터센터 들어오면 반대한다는 사람이 70% 넘었고 반대 이유 1순위가 전기요금 오르는거.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선 77%가 데이터센터 때문에 전기요금 오를까 걱정한다고 함. 거기에 물 엄청 쓰고, 지자체가 세금 깎아주면서 유치하는데 일자리는 몇개 안생긴다는 불만까지 겹침. 우리로 치면 동네에 송전탑 들어오는데 전기세는 내가 더 내는 느낌인듯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데이터센터가 진짜 쟁점이었음. NBC 출구조사에서 56%가 AI랑 데이터센터가 투표에 중요하거나 큰 요인이었다고 답함. 오하이오 셰로드 브라운은 상대를 "오하이오 데이터센터의 얼굴"로 몰아서 이겼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선 주 전체 모라토리엄 공약 건 애니 앤드루스가 상원을 뒤집음. 텍사스 주지사 당선된 히노호사는 아예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 즉시 중단에 세금감면 폐지까지 공약했음. 동네 단위 주민투표는 10개 주 41건 중 40건이 반대로 나왔다고 함;;
시장이 겁먹은 포인트는 숫자로 보면 이해가 됨. 텍사스가 2028년까지 미국에서 새로 돌아갈 데이터센터 용량의 30% 정도를 갖고 있는데 주지사 공약대로면 약 13GW가 막힐 수 있음. 골드만삭스는 1월부터 모라토리엄 지지하는 민주당 주들이 미국 계획 용량의 45% 정도를 차지한다고 봤음. 데이터센터가 안 지어지면 GPU랑 메모리를 덜 사니까 엔비디아, 마이크론, 하이닉스, 삼성 순서로 맞는 구조. 샌더스는 선거 끝나자마자 "National data center moratorium now"라고 올렸음.
근데 반대 의견도 꽤 있음.
나틱시스는 미중 경쟁 때문에 민주당도 AI 정책 자체를 멈추진 못할거라 했고, RWA 쪽은 걱정이 좀 과장됐다, 이미 진행중인 프로젝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봄. 국내에선 iM증권 고태봉 센터장이 이미 짓고 있는 프로젝트는 규제랑 상관없다고 했음. 연방 의회도 양당 다 전국 모라토리엄엔 반대가 많은 상황임. 빌 애크먼은 지금 주가가 말이 안 되는 수준이라고까지 함
개인적으로는 주지사가 바뀌는건 내년 1월부터고 실제 규제는 주 의회까지 통과해야 하니까 하루 12%는 좀 많이 간거 같음. 다만 데이터센터 짓는 속도가 느려지는 방향 자체는 맞는거 같아서 반도체 사이클 고점 논쟁에 기름 부은건 맞는듯. 결국 빅테크가 내년 투자 계획을 줄이냐 마냐가 진짜 답일텐데 그건 다음 실적 시즌에 나옴
연말 시총 1위 애플 vs 엔비디아 예측도 이거때문에 좀 흔들릴거 같아서 링크 걸어둠
사진: BalticServers.com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원인 찾아보니 결국 이틀전 미국 중간선거였음. 근데 순서가 좀 웃긴게 선거 결과 나온 4일엔 미국장이 오히려 올랐음. 불확실성 끝났다고 다우 3%, 나스닥 1.4%. 그러다 5일에 확 뒤집혀서 나스닥 -5.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서울경제 보니 2020년 3월 코로나때 이후 최대 낙폭이라 함. 샌디스크 -22%, 마이크론 AMD -17%, 엔비디아도 -9%. 하루에 반도체만 이렇게 맞은거
참고로 미국 사람들이 데이터센터를 싫어한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번 선거에서 그게 표로 나온거라고 봅니다.
제일 큰 이유는 전기요금임. Heatmap 조사에서 우리 동네에 데이터센터 들어오면 반대한다는 사람이 70% 넘었고 반대 이유 1순위가 전기요금 오르는거.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선 77%가 데이터센터 때문에 전기요금 오를까 걱정한다고 함. 거기에 물 엄청 쓰고, 지자체가 세금 깎아주면서 유치하는데 일자리는 몇개 안생긴다는 불만까지 겹침. 우리로 치면 동네에 송전탑 들어오는데 전기세는 내가 더 내는 느낌인듯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데이터센터가 진짜 쟁점이었음. NBC 출구조사에서 56%가 AI랑 데이터센터가 투표에 중요하거나 큰 요인이었다고 답함. 오하이오 셰로드 브라운은 상대를 "오하이오 데이터센터의 얼굴"로 몰아서 이겼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선 주 전체 모라토리엄 공약 건 애니 앤드루스가 상원을 뒤집음. 텍사스 주지사 당선된 히노호사는 아예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 즉시 중단에 세금감면 폐지까지 공약했음. 동네 단위 주민투표는 10개 주 41건 중 40건이 반대로 나왔다고 함;;
시장이 겁먹은 포인트는 숫자로 보면 이해가 됨. 텍사스가 2028년까지 미국에서 새로 돌아갈 데이터센터 용량의 30% 정도를 갖고 있는데 주지사 공약대로면 약 13GW가 막힐 수 있음. 골드만삭스는 1월부터 모라토리엄 지지하는 민주당 주들이 미국 계획 용량의 45% 정도를 차지한다고 봤음. 데이터센터가 안 지어지면 GPU랑 메모리를 덜 사니까 엔비디아, 마이크론, 하이닉스, 삼성 순서로 맞는 구조. 샌더스는 선거 끝나자마자 "National data center moratorium now"라고 올렸음.
근데 반대 의견도 꽤 있음.
나틱시스는 미중 경쟁 때문에 민주당도 AI 정책 자체를 멈추진 못할거라 했고, RWA 쪽은 걱정이 좀 과장됐다, 이미 진행중인 프로젝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봄. 국내에선 iM증권 고태봉 센터장이 이미 짓고 있는 프로젝트는 규제랑 상관없다고 했음. 연방 의회도 양당 다 전국 모라토리엄엔 반대가 많은 상황임. 빌 애크먼은 지금 주가가 말이 안 되는 수준이라고까지 함
개인적으로는 주지사가 바뀌는건 내년 1월부터고 실제 규제는 주 의회까지 통과해야 하니까 하루 12%는 좀 많이 간거 같음. 다만 데이터센터 짓는 속도가 느려지는 방향 자체는 맞는거 같아서 반도체 사이클 고점 논쟁에 기름 부은건 맞는듯. 결국 빅테크가 내년 투자 계획을 줄이냐 마냐가 진짜 답일텐데 그건 다음 실적 시즌에 나옴
연말 시총 1위 애플 vs 엔비디아 예측도 이거때문에 좀 흔들릴거 같아서 링크 걸어둠
사진: BalticServers.com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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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사서
업데이트중
주의
5시간, 27분 전
서킷브레이커 뜬거 보고 그냥 앱 지웠음ㅋㅋ
네거티브 평가:
Lv.3 사서
배부른햄스터
5시간, 59분 전
삼전 20만원 깨질줄은 진짜 몰랐다..
네거티브 평가:
Lv.3 사서
PopQueen
주의
5시간, 37분 전
결국 빅테크 capex 줄이냐가 핵심이지 내년 1월 실적 봐야함
네거티브 평가:
Lv.3 사서
부자되고싶다
5시간, 46분 전
데이터센터 주민투표 41건 중 40건 반대면 분위기는 확실하네
네거티브 평가:
Lv.4 기록관
power미나
5시간, 53분 전
주지사 공약이랑 실제 규제는 다르지 의회 통과해야 되는데
네거티브 평가:
Lv.4 기록관
수학천재
6시간, 7분 전
하루 12%는 과하다 봄 이미 짓는건 그대로 간다며
네거티브 평가:
Lv.3 사서
퓨처리스트2
6시간, 17분 전
전기요금 얘기 들으니까 왜 반대하는지는 이해가 감
네거티브 평가:
서킷브레이커 뜬거 보고 그냥 앱 지웠음ㅋㅋ